모두의 공공AX 디자인 패턴사례 배경: 가람시(가상)← 이전다음 →
앞붙이

사례 배경: 가람시(가상)

이 책의 장마다 등장하는 가상 기초자치단체 가람시를 소개한다. 연혁, 정보시스템과 망 구성, 부서별 AX 요구, 목표와 장애 요인, 그리고 이 책에서 가람시가 밟아 갈 여정을 정리한다.

이 장에서 얻을 것
  • 가람시의 망 구성과 환경 조건을 E1~E5 축으로 말할 수 있다
  • 부서별 AX 요구와 그것이 떠올리게 하는 주 부품 후보를 안다
  • 가람시 AX팀의 목표와 장애 요인을 안다
  • 장마다 가람시 이야기가 어디까지 진행되는지 안다

Erl의 SOA 책들은 가상 기업 몇 곳의 이야기를 책 전체에 깔아 둔다. 2장에서 배경을 세우고 장마다 그 기업이 다음 결정을 내린 뒤, 마지막 부록에서 처음 목표를 다시 평가한다. 이 책은 같은 장치를 공공기관에 맞게 쓴다. 주인공은 기초자치단체 하나다. 기관이 공식으로 추진하는 사업과 공직 개인의 자생 도구가 한 조직 안에서 함께 자라는 곳이 기초자치단체이기 때문이다.

연혁

표 K.1은 이 이력을 연표로 정리하고, 사건마다 이어지는 장을 붙인 것이다.

표 K.1 가람시(가상) 연표(모두 이 책의 설정)
시기사건이후 장과의 연결
2010년대 중반업무망·인터넷망 분리 완료. 망연계 장치로 파일만 주고받는다.E1 배포망 조건(4장)
2021년콜센터 상담 이력과 민원 FAQ를 전산으로 쌓기 시작민원 상담의 코퍼스(A1, 7장)
2023년재난안전상황실 통합, 하천 수위 센서와 CCTV를 한 관제 화면으로감지·경보(B5, 5장)
2024년일부 직원이 인터넷망 PC에서 상용 챗봇과 AI 코딩 도구를 개인적으로 쓰기 시작자생 도구(B0·A7, 5·7장)
2025년정보통신과 AX팀(3명) 신설, 로컬 모델 서버 1대 도입, 내부망 프록시 시범 운영모델 서빙(A2.2·A2.4, 7장)
2026년 가을네 부서가 각자 챗봇 구축을 요청. AX팀이 패턴 카탈로그를 펼친다.1장의 출발점

정보시스템 현황

가람시의 정보시스템은 망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다(그림 K.1). 행정망에는 업무 PC, 표준 업무시스템, 업무 데이터, 로컬 모델 서버, 내부망 프록시가 있다. 재난안전상황실은 행정망 안의 별도 구역에서 CCTV와 하천 수위 센서를 받는다. 인터넷망에는 인터넷 PC와 시 홈페이지, 시민 상담 게시판이 있다. 두 망 사이는 망연계 장치가 파일 단위로만 잇는다. 상용 LLM API는 행정망에서 내부망 프록시를 거칠 때만 부를 수 있다.

행정망 (폐쇄)데이터 등급 대부분 S(민감) 인터넷망 외부 업무 PC부서 직원 표준 업무시스템결재·민원·예산·복지 로컬 모델 서버A2.2 · 1대 업무 데이터상담 이력 · 문서 · 대장 내부망 프록시A2.4 · 시범 재난안전상황실 구역 CCTV·수위 센서현장 통합관제 서버관제 화면 자동 알림 없음 · 관제 요원이 화면을 본다 개인 개발 도구 7개엑셀 취합 · 변환 · MCP · 스킬공용 저장소 없음 인터넷 PC일부 직원 시 홈페이지 · 상담 게시판시민 접점 상용 LLM API외부 서비스 망연계 상용 API는 A2.4 경유만 허용 E1 행정망·인터넷망 분리 · E2 로컬 오픈웨이트 + 상용 API(프록시 경유) · E5 대부분 S 점선은 파일 단위 망연계 · 붉은 점선 상자는 관리 체계 밖에 있는 자산
그림 K.1 가람시(가상)의 망 구성. 행정망 안에 로컬 모델 서버와 내부망 프록시가 있고, 상용 LLM API는 프록시를 거쳐서만 부른다. 재난안전상황실은 별도 구역이며, 직원들이 만든 개인 도구는 관리 체계 밖에 흩어져 있다.

표 K.2는 이 망 구성을 카탈로그의 환경 조건 다섯 축으로 옮긴 것이다. 가람시의 과제는 대부분 이 조건을 기본값으로 시작한다. 4장에서 첫 패턴 서명을 쓸 때 AX팀이 채우는 E 칸이 이 표에서 나온다.

표 K.2 가람시(가상)의 환경 조건 기본값
축가람시의 값뜻하는 것
E1 배포망행정망(폐쇄), 일부 업무는 인터넷망 PC외부 서비스는 망연계나 프록시를 거쳐야 한다.
E2 모델 의존로컬 오픈웨이트 모델 1대 + 상용 LLM API(프록시 경유)상용 API 직접 호출은 금지. 모델이 멈출 때의 대체 경로를 따로 정해야 한다.
E3 실행 형태브라우저, 설치형 도구, 일부 MCP·CLI 설정개인 도구는 설치형과 MCP가 섞여 있다.
E4 권한 범위대부분 P0~P1, 업무시스템 쓰기는 아직 없음P2 이상으로 올라가는 과제는 위험도 분기·롤백·권한 경계를 먼저 갖춘다.
E5 데이터 등급대부분 S(민감)S 이상이면 상용 API는 내부망 프록시 없이 쓸 수 없다.

부서별 AX 요구

2026년 가을 AX팀에 들어온 요구는 다섯 갈래다. 네 부서의 공식 요청과, 공식 요청은 아니지만 시청 안에서 이미 돌고 있는 개인 개발 도구다. 그림 K.2는 각 요구가 카탈로그의 어떤 서비스 유형에 닿고, 어떤 주 부품을 떠올리게 하는지를 AX팀의 첫 메모 수준에서 보여 준다. 이 대응은 가설이다. 주 부품은 4장과 2부를 지나며 정해진다.

요구 주체서비스 유형주 부품 후보 · 함께 떠오르는 부품 민원여권과 재난안전과 기획예산과 복지정책과 개인 개발 공무원 유형 1 대민 상담·안내유형 2 접수·심사 유형 3 현장 감시·경보 유형 4 내부 문서·기안 코파일럿유형 8 취합·변환 자동화 유형 10 위험 예측·표적 선별 유형 8 취합·변환 자동화 등공식 사업 밖 B3지식 접지 상담접수 쪽은 B4 인식 파이프라인 후보 B5현장 감지·경보A11 액추에이션·현장 통지 어댑터 B1코파일럿A9 업무 규범 스킬 · A10 문서 형식 어댑터 B2예측·추천기C2 위험도 라우터 · F9 판정 근거 표시 B0결정적 도구A8 MCP 서버·호스트 · A9 업무 규범 스킬
그림 K.2 가람시(가상)의 다섯 요구와 AX팀의 첫 대응 메모. 왼쪽은 요구 주체, 가운데는 서비스 유형, 오른쪽은 떠오르는 주 부품과 함께 필요해 보이는 부품이다. 개인 개발 도구는 공식 사업 바깥이라 점선으로 이었다.

표 K.3은 다섯 갈래의 요구마다 처음 들어온 말, 들여다본 실제 필요, 먼저 보이는 걸림돌을 적은 것이다.

표 K.3 부서별 요구와 걸림돌(가람시 가상 설정)
요구 주체처음 들어온 요구들여다본 실제 필요먼저 보이는 걸림돌
민원여권과민원 안내 챗봇근거를 붙인 답변, 사람에게 넘기는 경로상담 이력에 개인정보(S등급), 상용 API는 프록시 경유만
재난안전과상황실 질의응답 챗봇수위 초과 감지와 현장 통지관제 구역이 별도, 오경보 책임 소재
기획예산과보고서 작성 챗봇초안 작성과 서식이 다른 엑셀·HWPX 취합문서 형식(HWPX), 부서별 서식 제각각
복지정책과상담 기록 요약 챗봇위기가구 예측과 방문 우선순위 선별민감 정보 결합, 선별 근거 설명, 누락의 비용
개인 개발 공무원(공식 요구 없음)이미 퍼진 도구의 공유·인수인계개인 PC에만 있음, 라이선스·문서 없음

목표와 장애 요인

Erl의 사례 배경이 그렇듯, 가람시 이야기도 목표와 장애 요인을 먼저 적어 두고 시작한다. 16장에서 이 목록을 다시 펼쳐 무엇을 이루었고 무엇이 남았는지 확인한다.

이 목록은 PAX 564건에서 반복해 관찰된 빈칸과 겹친다. PAX 사례에는 기반 부품이 많고 실행 환경도 다양하지만, 운영 부품(C)이 구현 이상으로 확인된 사례는 133건(23.6%)이고, 보안 부품(S)은 48건(8.5%)에 그친다. 전이 단계로 보면 만든 사람 혼자 쓰는 개인 사용이 361건(64.0%)으로 가장 많다. 가람시에는 이 빈칸을 두 갈래로 심어 두었다. 시범 사업은 운영 기록 없이 끝나고, 공무원이 만든 도구는 만든 사람의 PC를 떠나지 못한다.

가람시가 밟아 갈 여정

가람시 이야기는 장마다 한 걸음씩 나아간다(그림 K.3). AX팀은 1장에서 부서마다 챗봇을 따로 만들려는 흐름이 문제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4장에서 첫 패턴 서명을 쓴다. 2부의 각 패턴 프로필에서는 부서 하나가 그 패턴이 필요한 상황을 만나 부품을 들인다. 3부에서는 부품을 모아 서비스 유형별로 조립하고 안티패턴을 점검한 뒤, 과제를 태깅해 레지스트리에 올린다. 마지막 16장에서는 처음 세운 목표를 다시 평가한다.

앞붙이 · 1부 기초2부 패턴 레퍼런스3부 적용 배경1장4장5~11장12~13장14장15장16장 요구 접수망·조건 정리 부서마다 챗봇X3 발견 첫 패턴 서명작성 부서별 부품 도입B·B′·A·C·S·F·D 유형별 조립종합 조립도 안티패턴점검 태깅·검증레지스트리 회고다음 단계 질문: 무엇이 문제인가질문: 어떤 부품을 끼우나질문: 어떻게 묶고, 어떻게 증명하나
그림 K.3 가람시(가상)의 여정. 1부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첫 서명을 쓰며, 2부에서 부서별로 부품을 들이고, 3부에서 조립·점검·등재를 거쳐 16장에서 처음 목표를 다시 평가한다.

핵심 정리

  • 가람시는 이 책을 위해 지어낸 가상 기초자치단체이고, 장마다 같은 기관이 AX를 한 걸음씩 밟는다.
  • 환경 조건 기본값은 행정망(폐쇄), 로컬 오픈웨이트 모델 1대와 프록시 경유 상용 API, P0~P1 권한, 데이터 대부분 S 등급이다.
  • 요구는 민원여권과(유형 1·2), 재난안전과(유형 3), 기획예산과(유형 4·8), 복지정책과(유형 10), 개인 개발 공무원(B0·A8·A9) 다섯 갈래다.
  • 처음 들어온 요구는 모두 "챗봇"이었지만, 실제 필요는 상담·감지·초안·예측·공유로 서로 다르다.
  • AX팀의 장애 요인은 인력 3명, 망분리, 민감 데이터, 단일 모델 서버, 흩어진 예산, 운영 기록 부재, 개인 도구의 인수인계 공백이다.
  • 여정은 1장 문제 발견 → 4장 첫 서명 → 5~11장 부품 도입 → 12~13장 조립 → 14장 점검 → 15장 등재 → 16장 회고로 이어진다.

© 2026 전종홍. 이 책은 CC BY-NC-SA 4.0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라이선스를 따릅니다. 저작자를 밝히고 비영리 목적으로만 쓸 수 있으며, 고치거나 덧붙인 저작물은 같은 조건으로 배포해야 합니다.